'풍성한 가을'…충북 중부3군 축제·행사 '성료'
아고라 북·솔라 페스티벌·조령문화제·버섯축제 등 풍성
- 김정수 기자
(증평·진천·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풍성한 가을 주말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괴산)에서 열린 축제와 행사들이 성료됐다.
증평군에서는 28~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문화가 있는 날'에 선정된 4회 아고라 북 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책을 입다'를 주제로 열린 아고라 북 페스티벌은 버스킹 공연팀 공연과 개그맨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 '나를 키운 뻔(FUN)한 꿈 쇼', '풀꽃'의 시인 나태주의 '시(時)가 사람을 살립니다' 강연 등으로 꾸며졌다.
1960~70년대 교복을 입고 옛 교실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추억의 책가방 체험과 아이들의 경제관념 확립을 위한 플리 마켓, 아나바다장터 등 나눔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는 주민들이 책을 소재로 직접 옷을 제작해 입고 무대에 올라 패션쇼를 선보이는 등 화합의 한마당도 마련됐다.
이보다 앞서 진천군에서는 26~28일 '2019 솔라·H2 페스티벌'이 충북혁신도시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인 이 행사의 올해 주제는 '태양과 수소가 만나는 행복한 미래'로 정했다.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과 수소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특별·체험·공연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태양광 특구에 속한 지자체(청주·충주·증평·진천·음성·괴산) '시·군의 날' 행사로 지역 특산품 판매장 운영과 지역 대표 공연도 펼쳐졌다.
괴산군 연풍면에서는 27~28일까지 38회 조령문화제가 열렸다.
올해 주제는 '연풍 현감 김홍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모두가 행복한 연풍'으로 정했다.
이 기간 주민 평안기원제, 김홍도 사생대회, 초청가수 공연, 김홍도 학술발표회, 조령가요제 결선, 주민 장기자랑대회 등을 진행했다.
충북도 씨름왕 선발대회와 전통 한지 뜨기, 민속 대장간, 매듭 공예, 솔방울 공예체험과 사과, 한우, 표고버섯 등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했다.
연풍은 단원 김홍도가 조선 정조 때인 1791~1795년까지 현감을 지낸 곳이다. 김홍도는 이곳에서 대표작인 씨름도를 그렸다.
28~29일 괴산군 청천면 버섯랜드 일원에서 버섯축제가 관광객을 맞았다.
버섯축제는 송이, 능이버섯 등 자연산 버섯 유통의 중심지를 알리는 행사다.
청천은 도명산, 낙영산, 가령산, 조봉산, 대야산, 화양계곡 등으로 둘러싸여 예부터 자연산 버섯이 많이 채취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가을철만 되면 청천시장을 중심으로 버섯시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군은 축제 첫날 자연산 버섯 유통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버섯랜드 준공식을 가졌다.
버섯랜드는 2015년 시작해 2018년까지 107억원을 들여 청천면 청천리 일대 2만3000여㎡에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버섯유통·전시·체험관과 판매장, 야외무대, 포토존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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