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 탄력…용도지역 변경 의결
28만㎡ 자연녹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
- 장천식 기자
(충주=뉴스1) 장천식 기자 = 충북 충주시 안림동 주민들의 숙원인 ‘안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충주시는 ‘충주 안림지구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이 지난달 25일 열린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대상 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에서 제외된 안림동 28만㎡ 규모다.
해당 부지는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변경 및 지구단위 계획 수립 결정 고시를 올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안림지구’는 1993년 이후 2차례에 걸쳐 택지개발사업지구의 지정과 취소를 반복해 왔다.
우여곡절을 거듭하다 2017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안림동 582-1 일원 47만6317㎡ 규모의 도시개발 구역 지정을 충주시에 제안하며 재추진의 길이 열렸다.
이 지구에는 공동주택 2448세대, 단독주택 446세대, 초등학교 1곳, 공원,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완충·연결 녹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난개발 방지는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사업지구 내 개인재산권까지 보장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angcspro@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