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옥천묘목축제‘, 나흘간 방문객 7만1500명…작년比 1만명 ↑

넓은 주차장 확보·짜임새 있는 행사로 방문객 유치 성공
‘무료묘목’ 나눠주기 행사장, 매일 방문객 300여m 줄서기도

28일 국내 최대 묘목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서 개막한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첫날부터 성황이다.(옥천군 제공).2019.03.28.ⓒ 뉴스1

(옥천=뉴스1) 김기준 기자 = 전국 최대 묘목 주산지이자 국내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서 열린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묘목’이란 주제로 지난 28일 개막해 폐막일인 31일까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행사를 펼쳐 방문객 유치에 성공했다는 이른 평가가 나온다.

군은 이번 축제의 방문객을 7만1500명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만1000명보다 1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28일 국내 최대 묘목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서 개막한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첫날부터 성황인 가운데 축제 방문객이 화분을 고르고 있다.(옥천군 제공).2019.03.28.ⓒ 뉴스1

군은 지방행정전략연구원에 의뢰해 축제장 입구 2곳에서 일일이 숫자를 세는 방식으로 방문객 수를 집계했다.

이번 축제는 정부의 산림바이오 혁신 성장 거점 지역이자 최첨단 묘목의 중심지인 옥천에서 생산한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 어느 해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축제장 주변에 넓은 주차장을 확보해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함을 해결하고, 짜임새 있는 부스 배치와 가족 단위 행사로 축제의 내실을 다졌다.

축제장과 주변 농원에서는 유실수, 조경수, 화훼 등 수백 종의 묘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28일 국내 최대 묘목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서 개막한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첫날부터 성황인 가운데 ‘묘목 나눠주기 행사’에 축제 방문객이 몰려 있다.(옥천군 제공).2019.03.28.ⓒ 뉴스1

축제 기간 블루베리, 복숭아, 자두 묘목 2만 그루를 무료로 나눠준 행사장에서 방문객들이 매일 300m 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개막과 함께 축제장 보조 무대에서 열린 ‘명품 묘목 찾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행사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28일 국내 최대 묘목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서 개막한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첫날부터 성황인 가운데 ‘명품 묘목찾기 행사’에 축제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다.(옥천군 제공).2019.03.28.ⓒ 뉴스1

산신령 복장을 한 사회자의 진행으로 100여 가족이 순서에 따라 무대에 올라 묘목 화분 100개에 매달린 복주머니를 열어 명품 묘목이 적힌 종이를 찾으며 축제를 즐겼다.

참가자는 커피나무와 한라봉 나무 등 각종 묘목을 선물로 받아 집으로 가져갔다.

특히 축제장에서 홍진영, 박서진, 조항조, 박구윤, 우연이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음악회와 가요제가 매일 열려 박수를 받았다.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연, 의장대 거리행렬 등 풍성한 볼거리가 축제 분위기를 살렸다.

승마 체험, 동물농장 체험, 원목DIY 체험, 4D VR 어트랙션 체험, 버블 쇼 등 청소년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28일 국내 최대 묘목 주산지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에서 개막한 ‘제20회 옥천묘목축제’가 첫날부터 성황이다.(옥천군 제공).2019.03.28.ⓒ 뉴스1

이원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이 참가한 인구 늘리기 특별 이벤트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방문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지역의 묘목 생산 면적은 2012년 183.2㏊에서 2014년 190.4㏊, 2016년 239.5㏊로 늘었다.

김재종 군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1만 명 이상 더 찾아와 옥천묘목의 이름값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90년 가까운 옥천묘목이 세계로 뻗어 나가 최고의 브랜드 가치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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