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트는 '신비의 광물'…영동군, 효능·사업성 확인

지난 10일 충북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용역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영동군 제공).2018.12.11ⓒ News1
지난 10일 충북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용역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영동군 제공).2018.12.11ⓒ News1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충북 영동군에 상당량 매장된 일라이트가 신비의 광물임이 재확인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영동 일라이트 상용화를 위한 실증연구 용역 보고회서 이 같은 내용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영동 일라이트 원료 소재의 안전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성분분석, 방사능 평가, 동물모델을 적용한 아토피 피부염 억제효능, 장내 염증억제 효능에 관한 시험을 진행했다.

이 결과 일라이트 원료 소재의 방사능 발생은 자연 방사능 수준으로 세슘과 라듐, 토륨, 우라늄 등에서 생활 방사선 수치가 안전관리법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에 적용한 아토피 피부염과 장내 염증 억제 효능에서도 염증 치유 뒤 일라이트를 처리하지 않는 피부보다 가피가 두꺼워지지 않는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또 장내 염증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어 화장품 원료, 입욕제, 동물용 사료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군은 이 같은 결과에 따라 현재 조성 중인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힐링타운 숙박시설 등에 일라이트를 활용한 아토피 등 피부질환 치료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이 지역에 5억t 이상의 일라이트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 150억원을 투자해 고순도 세라믹 설비와 테스트 베드를 위한 일라이트 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일라이트 자원 확보를 위해 채굴권 4개 광구(229ha)와 탐사권 1개 광구 (46ha)에 관해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에 등록도 마친 상태다.

현재는 4개 광산업체에서 연간 2000톤의 일라이트를 생산해 공업용, 농업용, 사료용등 각종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일라이트는 건강·미용·건축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영동의 핵심자원이다”라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일라이트 산업화와 연구를 강화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knisan8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