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교육감 '현직 강세'… 여론조사 선두 유지

31일 충청투데이 보도, 이시종 56.5%-김병우 38.2% ‘1위’
박경국·신용한·심의보 야권 주자 지지도 상승 ‘막판 추격’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및 충북도교육감 후보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자유한국당 박경국,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 이어서 교육감 선거에 나선 김병우, 심의보 후보.ⓒ News1 D.B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발표된 충북지사·충북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현직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현직 지사·교육감에게 뒤처져 있는 야권·보수주자들도 일부 지지도 상승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막판 추격에 고삐를 당길 전망이다.

충청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충북 거주 성인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56.5%의 지지도를 얻어 큰 격차로 선두를 달렸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후보는 24.4%, 바른미래당 신용한 후보는 4.5%로 집계됐다.

정당별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50.1%, 한국당 25.7%, 바른미래당 6.5%, 정의당 4.3%, 민주평화당 1.7%로 적지 않은 차이가 났다.

여론조사 응답자들의 후보 선택 기준은 △소속 정당(28.9%) △정책과 공약(21.9%) △도덕성과 성품(17.0%) △정치적 경험과 배경(14.7%) △당선 가능성(6.7%) △인물(6.5%) 순이었다.

충북지역의 시급히 해결할 현안 과제로는 균형발전(31.5%), 복지예산 확충(23.6%), 혁신도시 안정적 정착(15.3%), 중부고속도로 확장(9.6%), 청주공항 활성화(6.3%) 등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차기 충북도교육감 지지도는 김병우 후보 38.2%, 심의보 후보 25.9%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후보 없음(10.6%)’과 ‘잘 모르겠다(25.3%)’는 응답도 35.9%나 됐다.

3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S컨벤션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서 충북도지사 후보들과 충북도교육감 후보, 충북선관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5.30/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일부 수치의 변화는 있었지만 이번 여론조사도 최근 발표된 다른 조사와 순위 변동은 없었다.

민선5~6기 재선 충북지사인 이시종 후보와 교육감 재선 도전에 나선 김병우 후보가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9일 MBC충북·CJB청주방송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는 이시종 54.9%, 박경국 12.0%, 신용한 3.8%로 나왔다.

충북도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도 김병우 33.3%, 심의보 18.9%로 순위가 같았다.

다만 31일 충청투데이가 보도한 여론조사에서는 박경국 후보 지지도가 배 이상 올랐고,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 ‘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심의보 후보 지지도 역시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이처럼 보수진영 후보들의 막판 추격에도 현직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주 동안의 선거운동 기간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기사에 인용한 충청투데이 여론조사는 유선전화(RDD·40%)와 무선전화 가상번호(60%)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MBC충북·CJB청주방송 보도 여론조사는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28일 충북 거주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RDD·24.7%)와 무선전화 가상번호(75.3%)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성·연령·지역별 피조사자 할당추출)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ngks85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