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분양형호텔 피해 호소 '靑 청원 글'…350명 동참
수분양자 모임 “운영사 대표 신속 수사, 운영권 보장”요구
6일 청주시청서 기자회견 예정
- 이정현 기자
(충북ㆍ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 청주 오송의 한 분양형호텔 수분양자들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오송밸류호텔 세종시티 구분소유권자들로 구성된 밸류호텔월드와이드 세종시티 관리단은 지난2일 호텔 운영사 대표 A씨에 대한 엄정 수사와 관리단의 호텔 영업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영업허가를 내 줄 것을 호소하는 청원 글을 올렸다.
관리단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중순경부터 ‘10년간 10.5%내지 12%의 확정수입 지급’, ‘10년간 60% 전액 무이자’, ‘원금보장제(5년후 순차적 자유환매가능)’ 등 지키지 못할 허위과장 광고로 180여명에 달하는 수분양자들의 분양대금을 가로챘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규모는 분양 객실 237개에 분양대금만 500억원에 달한다.
관리단은 또 A씨가 호텔 영업 개시 후 9개월이 넘도록 20억원의 임대료 중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수분양자들이 관리단을 구성, 임대료지급의무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A씨에게 호텔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넘겨받았지만 이마저도 돌연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그것도 모자라 A씨는 자신 명의로 된 호텔영업 통장의 거래를 막고, 통장 재발급을 통해 임의로 돈을 인출해 사용하는 등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와 수분양자들의 실소유권을 인정해 줄 것으로 청원했다.
현재 해당 청원 글에는 346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6일 청주시청에서 관련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해당 사건은 이미 지난해 10월 한 수분양자의 고소장이 접수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이 호텔 분양사 및 운영사 대표 A씨를 분양 전 약속한 보장수익에 턱없이 모자란 금액만을 지급하고, 계약 당시 한 약정도 지키지 않았다며 사기죄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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