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피해 예방·국정과제 관련국비 확보 노력하라”
이승훈 청주시장 10일 주간업무보고회서 강조
- 남궁형진 기자
(충북ㆍ세종=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이 장마철 재난·사고 예방과 함께 정부 100대 국정과제 관련 국비 확보에도 노력해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10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요즘 좁은 지역에 갑자기 집중되는 게릴라성 폭우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지만 큰 재난 없이 대응하고 있는데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 재난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무심천 사고도 통행을 막았지만 다리를 건너다 사고가 났다”며 “무심천 순시 중 만난 시민도 사람들이 쇠사슬을 풀고 다리를 건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말에 발생한 진천 농다리 사고도 안전요원의 만류에도 다리를 건너다 사고가 났다고 들었다”며 “안전 관련 협조 사항에 대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할 수 있도록 캠페인 등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주에서는 지난 3일 80대 남성이 통행이 금지된 상태에서 무심천을 건너다 비가 내려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고 지난 8일에는 진천 농다리에서 20~30대 남성 두 명이 의용소방대원의 만류에도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다.
이 시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이번 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부처별 세부 계획을 발표한다”며 “국정과제를 시정이나 시 사업과 연결할 수 있는지 잘 파악하고 예산확보를 할 수 있도록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각 부처의 예산서가 기획재정부에 올라가 있는데 삭감 없이 그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정연구모임에 선정된 아이디어의 적극적인 반영 검토와 시정연구모임 활성화, 기업 투자 유치 방안 모색, 초과근무 감소, 성화동 인근 불법주차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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