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오창 북부터미널 하반기 착공…2017년 준공"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
- 김용언 기자
(청주=뉴스1) 김용언 기자 = 충북 청주시 북부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주 북부터미널(오창)’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 시기는 2017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달 열린 충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결과, 청주 북부터미널 건립을 위한 '오창산단 계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변경안은 청원구 오창읍 오창산업단지 내 7500여㎡의 자동차 전용시설 용지 가운데 2900여㎡를 업무시설 용지로 변경하는 것이다.
시는 자동차 전용시설 용지에 터미널만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토지주가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를 들어 용도 변경을 요구했다.
이 업체는 업무시설 용지에 오피스텔, 영화관 등 복합건물 등을 짓겠다는 조건을 시에 제시했다.
도의 조건부 수용으로 시는 북부터미널 조성 사업 절차에 들어갔다.
청주북부터미널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은 터미널 시설이 들어서고 이외 건물에는 주차장, 판매·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건축허가와 터미널사업자면허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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