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고 육상부에 꿈과 희망을 주는 장다리식당 이옥자 대표

단양 장다리식당 이옥자 대표(사진 오른쪽)가 단양고 육상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News1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비인기 스포츠라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감동의 드라마를 써내려가는 단양고 육상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키다리 아줌마'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단양군에서 25년째 한정식 집을 경영하며 단양마늘 및 지역 향토음식 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는 장다리식당 이옥자(53) 대표.

이 대표는 지난 11일 단양고등학교(교장 김석언)를 방문해 단양고 육상부 발전기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단양고는 지난해 열린 제30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는제31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준우승, 평창대관령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육상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단양고 이경호(2학년) 군은 대한민국 육상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지난 5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1500m에서 중국의 후안 평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옥자 대표는 단양고 육상부 발전기금 전달 외에도 단양장학회, 모교인 가곡중학교 등에 장학금 전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보양식 제공, 겨울철 환경 미화요원 방한복 전달 등 수년간 다양한 선행을 해왔다.

이 대표는 “오늘의 장다리식당이 있기까지는 단양군과 주위 분들의 사랑과 도움 때문”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의 인재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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