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곤 의원 "청주시 충혼탑 통합관리해야"

(충북ㆍ세종=뉴스1) 김용언 기자 =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각각 따로 관리 운영하는 충혼탑을 일원화 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유재곤 의원은 2일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통합시가 출범했지만 충혼탑은 통합 관리 되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오창 충혼탑은 관리상태가 미비해 호국 선열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오창 충혼탑 위패를 사직동으로 옮기는 동시에 충혼탑에 대한 관리 부서를 명확히 지정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위패를 옮기고 난 후 오창 충혼탑과 무공수훈자비, 베트남참전기념탑 등을 시민에게 알리고, 공원으로 조성해 청소년 국가관 학습장으로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옛 청원군은 오창 충혼탑을 만들면서 남이면 안심사(94위), 부용 충혼탑(64위), 사직 충혼탑(1715위) 등에 분산된 1873위패를 한 곳에 모았다”며 “오창 충혼탑(1873위) 위패 중 1715위는 사직동에 중복 봉안돼 있는 만큼 158위만 이전하면 통합관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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