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조혜진·김지연 정구선수 '국가대표 선발'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혜진(왼쪽), 김지연 선수. 사진제공=옥천군청 © News1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혜진(왼쪽), 김지연 선수. 사진제공=옥천군청 © News1

(충북·세종=뉴스1) 정민택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조혜진(23·옥천군), 김지연(20·옥천군) 등 군청 소속 정구선수가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복식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남 순창에서 18일부터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정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개인복식에서 1위를 차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옥천실업팀에 입단한지 4년째인 조혜진 선수는 활달한 성격으로 매년 기량이 향상,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같은 소속 김지연 선수는 차분한 성격으로 경기 흐름 파악이 빨라 팀내에서 똑순이로 통한다.

이들은 지난해 6월에 열린 제49회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 같은 해 7월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단체전 준우승, 그해 10월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서 복식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올해 3월에 열린 제35회 회장기전국정구대회에서는 단체전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2003년 옥천군정구팀이 창단된 후 국가대표 선발자는 이 두 선수가 처음이라 그 영광은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선수는 "연습을 하다 부상을 입기도 하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min777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