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국민대통합委 청사 충북 혁신도시로"

26일 충북 간담회 앞서 건의… 통합 청주시 지원 당부도

(충북·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그는 이날 오후 한광옥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지역간담회’에 앞서 이 같이 건의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갈등을 해소하고 계층간 격차를 최소화, 선진국으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지난해 1월 6일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설치된 뒤부터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한 건물을 임대해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충북도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위원회 당연직 정부위원 20명 중 12명이 세종시에 근무하는 점 등을 근거로 혁신도시로의 청사 이전을 건의했다.

또 국민대통합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는 ‘통합 청주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청사 건립에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도 강조했다.

통합 청주시 신청사 건립에는 설계비 70억원, 건축비 1500억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옛 청주 연초제조창 부지의 활용도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주시는 이 부지에 2025년까지 ‘문화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분관·문화예술 테마파크 등이 조성되는 이 사업에는 약 1358억원의 초기 비용이 들 것으로 보여진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통합 청주시민의 정서적 통합을 상징하는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위해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지속 건의해 오고 있다.

songks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