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괴산이 원조"…13일 축제 한마당
- 장동열 기자

(충북=뉴스1) 장동열 기자 = 원조 절임배추를 홍보하기 위한 '자연 한 포기 괴산 시골 절임배추 축제'가 오는 13일 열린다.
1일 괴산군 시골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이날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도시 소비자들을 초청해 김치 담그기, 배추 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병행한 축제를 열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체험행사에서 담근 김치는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2015년 세계 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안군 도초 천일염, 강경 젓갈 등 김장에 필요한 재료 등도 전시한다.
절임배추가 세상에 나온 것은 지난 1996년 괴산군이 처음이다. 국내산 천일염으로 배추를 절이고 천연암반수로 세척해 청정 상품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영농조합은 절임배추를 활용한 '빛과 소금 테마파크'를 주제로 테마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절임배추가 인기를 끌면서 타 자치단체에서 너도나도 벤치마킹해 희소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축제를 계획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특산물인 절임 배추를 홍보하기 위해 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올해 770농가(56㏊)에서 2만4천여t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ine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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