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38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 심는다…"생활권 녹지 확대"
-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서울 마포구가 민선 8기에 중단된 사업을 재개해 오는 2038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를 심는다.
마포구는 오는 7일 오후 2시 마포새빛문화숲에서 '다시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선포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민선 7기 핵심 사업이던 나무 심기를 이어받아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생활권 녹지를 늘리겠다는 취지다.
구는 △생활권 녹지 확충 △가로녹지 조성 △주민참여 나무 심기 △민간 분야 나무 심기 확대를 4대 전략으로 세웠다.
구는 근린공원 개선과 공공청사 옥상·벽면 녹화로 생활권 녹지를 늘린다. 보도 폭이 2m 이상인 곳에는 가로수를 확대하고, 교통섬과 횡단보도에 큰 나무를 심는 '다시 그늘목'도 조성한다. 다시 그늘목은 현재 신촌로터리 교통섬 등 3곳에 조성됐다.
또 결혼·출생·입학 등을 기념해 나무를 심는 '1가구 1나무 심고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주민을 마을정원사로 양성한다. 기업과 함께하는 ESG 나무 심기와 재개발·재건축 연계 나무 심기로 민간 녹지 조성도 늘린다.
구는 교수와 나무 의사, 기술사 등이 참여한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해 수종 선정부터 식재·관리 방법까지 자문받을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다시 500만 그루 나무 심기'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라며 "50년, 100년 후를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녹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mark83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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