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위크 14일 개막…5개 권역 150개 '디자인로드' 연결

DDP 넘어 성수·연희·서촌·압구정까지 서울 전역 확장

DDP디자인페어.(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디자인위크가 올해 DDP를 넘어 성수·연희·서촌·압구정 등 서울 전역으로 무대를 넓힌다. 동대문을 포함한 5개 권역의 150개 디자인 스팟을 잇는 '서울 디자인로드'도 처음 선보인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DDP와 서울 주요 지역에서 '2026 서울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디자인 레시피'를 주제로 DDP 디자인페어와 컨퍼런스, 전시, 마켓 등을 운영한다. 특히 동대문·연희·성수·서촌·압구정 5개 권역의 150개 디자인 공간과 문화·라이프스타일 공간을 연결한 탐방 코스를 마련해 DDP 중심 행사를 서울 전역으로 확장한다.

DDP 디자인페어에는 국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79개가 참여한다. 서울대·이화여대·서울시립대·홍익대·경희대 등 대학생 디자이너 20개 팀, 100여 명이 현대자동차·옥스팜·굽네·적십자·다비치안경 등 기업과 협업한 결과물도 선보인다.

컨퍼런스에는 유현준 홍익대 교수와 마리아 포로 살로네 델 모빌레 회장,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CDO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울 디자인과 K-디자인의 현재와 가능성을 논의한다.

지난해 DDP 디자인페어에는 약 3만 명의 유료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디자인 콘텐츠를 서울 곳곳의 브랜드와 창작공간까지 연결해 도시형 디자인 축제로 확대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 곳곳의 창작 현장을 연결해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산업으로 성장하고 K-디자인이 세계로 확장되는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