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 리틀야구장 대신 잔디공원 들어선다…"주민 요구 반영"
국토부 고덕강일 지구계획 변경 고시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들어설 예정이던 리틀야구장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잔디공원으로 바뀐다.
강동구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고덕동 360 일대에 추진되던 리틀야구장 조성 계획이 근린공원 조성으로 변경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제15차 서울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당초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약 2만8000㎡ 규모의 해당 부지에 리틀야구장 2면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이용 대상이 제한될 수 있는 체육시설 대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잔디공원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해 왔다.
이에 강동구는 주민 의견을 서울시와 SH에 전달하고 리틀야구장 조성 필요성 재검토와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체육시설에서 공원으로 바꾸는 지구계획 변경을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최종 승인·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지에는 리틀야구장 대신 잔디마당 등을 갖춘 개방형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지구계획 변경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과 강동구의 지속적인 건의가 함께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SH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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