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국민참여·디지털 아이디어 받는다…'열린정부' 계획에 반영

10월 한 달 국민제안 공모…2027~2031년 국가 실행계획 활용
열린정부위원회 검토·숙의 거쳐 정책과제로 구체화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반부패와 국민참여, 디지털 분야의 국민 아이디어를 받아 향후 4년간 추진할 '열린정부 실행계획'에 반영한다.

행정안전부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7차 열린정부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국민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열린정부 실행계획은 국제협의체인 열린정부파트너십(OGP) 회원국의 정부와 시민사회가 투명성 제고와 국민참여 확대, 반부패 등을 위해 함께 만드는 국가실행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되는 제7차 실행계획은 2027년 7월부터 2031년 6월까지 추진된다. 공모 분야는 반부패·국민참여·디지털 등 3개 분야다.

국민 누구나 정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거나 정책 과정에서 국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인 대한민국 열린정부위원회의 검토와 숙의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정책 과제로 다듬는다. 이후 정부와 시민사회의 논의를 통해 제7차 열린정부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데 활용된다.

OGP는 정부 투명성과 반부패, 국민참여 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출범한 국제협의체다. 한국도 출범 당시 가입했으며 올해 5월 기준 한국을 포함한 73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지금까지 6차례 실행계획을 통해 공익신고자 보호, 정보공개·데이터 개방, 민관협력형 현안 해결 등을 추진해 왔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열린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더 나은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열린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