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270만뷰 터진 '서울 모자'…외국인도 반한 서울굿즈

서울시, 외국인 구매 '서울굿즈 TOP 10' 첫 공개
오프라인은 명소 굿즈·온라인은 해치 상품 강세

서울시 어린이 기자단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잔디광장에 마련된 ‘해치의 마법마을’ 팝업스토어에서 대형 해치와 소울프랜즈 캐릭터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5.2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 공식 기념품 '서울굿즈'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서울마이소울 벨트캡'은 일본 SNS에서 조회수 270만 회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올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의 외국인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서울굿즈 TOP 10'을 23일 처음 공개했다. 분석 결과 핵심 소비층은 20·30대로 나타났다.

지난 7일 한 일본인 이용자가 X에 올린 벨트캡 착용 사진은 별도 광고 없이 조회수 270만 회를 기록했다. 좋아요 3만 2000건, 재게시 7900건, 북마크 9300건이 이어졌다. 벨트캡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과 전통 매듭 패션 브랜드 온고가 협업한 제품이다.

판매 채널별로는 오프라인에서 서울 명소를 담은 스티커·엽서·마그넷 등 소형 굿즈가, 온라인에서는 해치 등 캐릭터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 1위는 3000원짜리 '서울 스티커 콜렉션 50종'이었다.

서울마이소울샵에서는 해치 랜덤피규어와 마그넷, 볼펜 등 1만 원대 상품이 많이 팔렸다. 서울시청 내 서울갤러리점은 개관 이후 외국인 방문 비중이 22%를 넘겼다.

고가 상품도 판매로 이어졌다. 9만 9000원짜리 '두루마기 비옷'은 준비 물량이 모두 팔렸고, 5만 9000원짜리 '풍경자개함'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서울시는 무신사스탠다드, 정관장, 풍심당 등 민간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김형래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다운 디자인이 하나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서울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굿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