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대응…"보건소 진료·주차장 무료개방"

23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종합대책 추진

관악구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관악구가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추석 당일 보건소 내과 진료실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등을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취약계층 돌봄과 안전점검도 강화한다.

관악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생·안전·생활·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 기간 구청 1층 종합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통·의료·청소 등 분야별 대책반을 가동한다.

우선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고위험군 3500명을 대상으로 연휴 전후 안부를 확인한다. 중장년 1인 가구 등 고독·고립 고위험군 165명에게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돌봄서비스도 비상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결식 우려 아동 약 1550명에게는 단체급식과 도시락, 꿈나무카드 등을 활용한 대체 급식을 지원한다. 기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만7500가구에는 가구당 4만 원의 명절 위문비를 지급한다.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6개 중점관리품목의 가격 동향도 점검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살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장과 취약시설 569곳을 사전에 점검하고 24시간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하천 출입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하천순찰단을 투입한다.

또 다중이용시설과 가스시설, 도로·공원시설물, 추석 성수 식품 제조·판매업소에 대한 안전·위생 점검을 함께 실시한다.

연휴 기간 의료 공백에 대비해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관악구보건소 내과 진료실을 운영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진료안내반을 가동해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주차 편의도 지원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 신원시장·서원동제1공영·인헌시장 공영주차장 3곳을 무료 개방한다. 삼성동제1공영주차장과 관악구청 부설주차장은 24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청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폐기물은 24~25일에는 배출할 수 없으며 26일 오후 6시부터 다시 배출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민생부터 안전, 교통, 청소, 의료까지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연휴 기간에도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구민 불편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