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차 추경 525억 확정…"생활밀착형 사업 집중"

주민복지·생활인프라·안전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자

관악구청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관악구는 총 525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관악구의 2026년도 총예산은 기정예산 1조1815억 원 대비 4.45% 증가한 1조2341억 원이 된다.

이번 추경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안전 분야와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인프라 개선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필수 현안사업에 재원을 집중 배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복지 분야에는 107억 원을 편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어르신 지원, 보육 및 양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계급여(84억7000만 원) △주거급여(32억8000만 원) △자활근로사업(8억5000만 원) △부모 급여 지원(17억200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10억5000만 원) △산후조리 경비(3억4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삼성동 복합청사 공사비를 위한 동청사 건립기금 조성(40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10억 원) △청룡산 목공체험장 조성을 위한 국산 목재 활용 촉진사업(5억 원) 등을 반영했다.

도로·하수도 등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정비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포장도로 및 보도 보수 등(3억5000만 원) △하수시설물 응급복구 및 준설(3억5000만 원) △하수 악취 저감대책 수립용역(7000만 원)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관악사랑상품권 및 배달공공앱 땡겨요 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한 운영비(2억 원) 등을 반영했으며, 관악S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비(4억5000만 원)을 편성해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 특별회계를 통해 △대학동 공영주차장 부지매입비(10억 원) △상도근린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추가 공사비(5억 원) 등을 편성해 지역의 숙원인 주차난 해소에도 적극 대응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을 주민의 생활과 안전, 복지 증진에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해 편성했다"며 "이번에 확정된 예산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해 구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