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찾고 영화·공연 즐기고"…반포한강공원서 '서울청년주간' 열린다
18~19일 청년의 날 맞아 개최…성장유형별 정책 추천·청년상 시상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맞아 반포한강공원에서 청년들이 진로와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고, 다양한 청년정책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서울시는 오는 18~19일 이틀간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 일대에서 '2026 서울청년주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올해 청년의 날은 19일이다. 올해 서울청년주간 슬로건은 '서울, 청년의 가능성을 열다! Unlock ∞'다.
행사장에는 자신의 '성장 유형'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서울시 청년정책을 추천받을 수 있는 '청년 성장 라운지'가 마련된다.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가능성 탐험가 △성장 설계자 △도전 개척자 △도약 준비생 등 4개 유형 가운데 자신의 성장 유형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유형에 따라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서울영커리언스, 청년인생설계학교, 서울청년문화패스 등 서울시 청년정책을 추천받고 관련 부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홈페이지나 게임 등의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청년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 오후 7시에는 '청년 나이트 피크닉'이 열린다.
크리에이터 '시골쥐' 류채우와 비진학·진로 변경 등 삶의 여러 갈림길을 경험한 서울 청년들이 자기 경험을 들려주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8시부터는 영화 '인턴(The Intern)'을 상영한다.
청년의 날인 19일 오후 7시에는 공식 기념식이 진행된다. 지난 1년 동안 성장과 변화를 경험한 청년들이 자기 경험을 공유하고, 제2회 서울특별시 청년상 시상식이 이어진다.
올해 청년상은 총 12명이 받는다. 대상은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로서 정책 제안과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온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주빈 씨에게 돌아갔다. 기념식 이후에는 가수 강승윤과 더윈드, 키비츠, 해나의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민간기업과 함께 마련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18~19일에는 청년 20개 팀이 자신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좋팔좋합 번개 플리마켓'이 열린다. 물건을 새로운 주인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자신의 관심사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순환거래 프로그램이다.
19일에는 자산관리와 신용·대출, 디지털 자산, 금융사기 예방 등의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업클래스 금융골든벨'이 진행된다. 우승자 등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청년주간은 같은 날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과 연계한다. 서울 소재 대학의 밴드·춤·응원단 등 17개 동아리 공연과 체험 부스, 미니운동회 등이 열린다.
행사 준비 과정에도 생성형 AI가 활용됐다. 비전공자인 청년 담당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직접 개발했고, 청년 성장 유형 테스트도 개발 경험이 없는 담당자가 AI를 활용해 구현했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의 날이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역량을 펼쳐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회와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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