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공무원 1명이 주민 364명 담당, 중구는 100명…서울서도 3.6배 차이
6개 자치구 300명 넘어…중구·종로·용산은 200명 미만
공무원 정원 격차는 1.5배…"인구만큼 늘리기 어려워"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송파구는 공무원 1명당 주민 수가 364명인 반면 중구는 100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서울에서도 자치구에 따라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약 3.6배 차이 났다.
14일 행정안전부의 '2026년 6월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조직정보 6대 지표'를 분석한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364명이었다.
강동구가 325명으로 뒤를 이었고 강서구 320명, 강남구 318명, 관악구 317명, 은평구 306명 순이었다. 송파구를 포함해 6개 자치구에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300명을 넘었다.
노원구는 298명, 양천구 294명, 구로구 290명, 광진구 279명, 중랑구 276명, 성북구 273명으로 집계됐다.
동대문구와 동작구는 각각 250명이었다. 마포구 249명, 도봉구 243명, 서초구 242명, 강북구 221명, 영등포구 218명, 성동구 213명, 금천구 206명, 서대문구 20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200명에 미치지 않은 자치구는 용산구 157명, 종로구 115명, 중구 100명 등 3곳이었다.
가장 많은 송파구와 가장 적은 중구의 차이는 공무원 1명당 264명이다. 송파구의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중구의 약 3.6배인 셈이다.
공무원 정원도 자치구별로 차이를 보였다. 송파구의 공무원 정원은 1819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강남구가 1775명, 강서구가 1748명으로 뒤를 이었다.
정원이 가장 적은 자치구는 금천구로 1230명이었다. 정원이 가장 많은 송파구와 금천구의 차이는 589명으로, 송파구 정원은 금천구의 약 1.5배였다.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올해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인구에 등록외국인 수를 더한 뒤 해당 자치구의 공무원 정원으로 나눈 값이다. 실제 근무 인원인 현원이 아닌 정원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인구가 많은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도 많아진다"며 "인구가 늘어난다고 공무원 정원을 그만큼 계속 늘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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