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외국인 314명, 서울서 봉사 나선다…'글로벌 바로봉사단' 출범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42개국 외국인 주민 314명이 국제행사 통역과 환경정비, 재난복구 등 자원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청에서 '글로벌 바로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314명으로 구성됐다. 국적은 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몽골·미얀마·러시아·카자흐스탄·일본·말레이시아 등 42개국이며, 16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했다. 봉사단은 이후 BTS 광화문 공연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쉬엄쉬엄 한강축제 등에서 외국인 방문객 통역과 현장 안내를 맡았다.
북한산 나무 심기와 폭염 취약계층 급식 지원, 쿨키트 전달에도 참여했다. 현재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연인원 334명이다.
봉사단은 지난해 산불과 수해 피해지역에서 활동한 외국인 주민들의 참여를 계기로 만들어졌다. 당시 경북 안동·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는 18개국 71명, 충남 예산·경기 가평 수해지역에는 15개국 39명의 외국인이 복구활동에 참여했다.
발대식에는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뒤에는 청계천 정조반차도 주변을 청소하고 꽃을 심었다.
김 부시장은 "서울을 사랑하고 서울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시민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봉사단이 서울의 새로운 자원봉사 모델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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