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수특산물 서울광장에 모인다…"추석맞이 최대 30% 할인"
서울시, 15~17일 전국 최대 직거래 '추석맞이 서로장터' 개최
한우·곶감 등 농산물과 가공식품 최대 30% 할인판매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전국 각지의 한우와 곶감, 마늘, 김치 등 농수특산물을 최대 3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서울광장에 들어선다.
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6 추석맞이 서로장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로장터에는 전국 10개 시·도, 87개 시·군에서 추천한 107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의성 마늘과 여수 돌산갓김치, 속초 가자미식해 등이다. 논산 딸기식혜와 상주 곶감치즈호두말이, 거창 사과아이스크림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도 선보인다.
서울광장 서편에는 강원 춘천과 충남 홍성, 제주 지역의 축산물을 판매하는 특장차가 들어선다. 한우와 한돈을 비롯해 명절 선물세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서로장터'는 서울과 로컬의 앞 글자를 따 만든 이름으로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았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선군·충주시·완주군·상주시·진주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다.
장터에서는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식품명인이 전통 떡 만들기를 시연하고, 시민들이 직접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전통 방앗간을 구현한 체험부스에서는 고춧가루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한복 체험과 명태 썬캐처·소원팔찌 만들기 등 전통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호와 포구락, 대왕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젓가락으로 곡식을 옮기거나 작물의 무게를 맞히는 등 농산물을 활용한 게임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광역·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사용하는 문화누리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서울중앙우체국과 협력해 장터에서 구매한 명절 선물세트 등을 배송할 수 있는 유료 택배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추석맞이 서로장터는 한가위에 수확한 전국의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구매할 수 있는 장터"라며 "서울과 지역의 상생 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해 풍성한 명절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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