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임신·양육 등 가족관계교육, 정부24서 한 번에 찾고 신청하세요"
생애주기·가족상황 따라 7개 분야 통합 제공
연말 AI 맞춤추천·Any-ID 통합로그인 도입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42세 A씨는 중학생 자녀와의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말부터 정부24에서 '사춘기 자녀와 공감할 수 있는 대화법'을 검색하면 AI가 관련 온라인 교육과 거주지 인근 가족센터의 부모·자녀 프로그램을 함께 추천한다. 정부24에서 온라인 수강과 오프라인 프로그램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부모·자녀 관계와 임신·출산·양육 등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가족관계교육을 앞으로 정부24에서 한 번에 찾아보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말에는 이용자의 연령과 거주지역 등을 반영해 필요한 교육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도입한다.
행정안전부와 성평등가족부는 오는 4일부터 정부24에서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가족관계교육은 성평등가족부의 부모·가족교육, 교육부의 학령기 자녀 학부모교육, 보건복지부의 임신·출산·양육 교육 등으로 나뉘어 제공돼왔다. 이용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찾기 위해 기관이나 사업별로 따로 검색해야 했다.
정부는 관련 교육을 생애주기와 가족 상황에 따라 7개 분야로 다시 분류했다. 부부·부모자녀 관계와 가족센터 서비스, 임신·출산·육아, 영유아 양육, 부모교육,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 긍정양육, 청년의 결혼·출산·양육 준비 등이다.
정부24에서 필요한 교육을 검색한 뒤 관련 프로그램을 바로 신청할 수 있고, 지역 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과도 연계한다.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교육은 묶고 최신 정보를 계속 반영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생성형 AI 기반 맞춤 검색 기능을 연결한다. 이용자의 연령과 위치 등 회원정보와 추가 질문을 바탕으로 상황에 맞는 가족 소통·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통합로그인 'Any-ID'도 적용한다. 지금처럼 연계 사이트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반복하지 않고 정부24에 한 번 로그인하면 해당 사이트의 교육을 신청하거나 수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정부24를 통해 필요로 하는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국민이 자신의 생애주기와 가족상황에 맞는 교육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가족관계교육이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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