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서울 지하철 첫차 하루 4만명…서울대입구역 848명 '최다'
평일 이용객, 휴일보다 61.6% 많아…상위 5곳 모두 2호선
휴일엔 이태원역 733명 1위…홍대입구역도 3위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평일 서울 지하철 첫차에 하루 평균 약 4만 명이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차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대입구역으로, 하루 평균 848명이 승차했다. 평일 첫차 승객 상위 5개 역은 모두 서울 서남부 지역의 2호선 역이었다.
3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5~7월 서울 지하철 첫차 승차 인원을 분석한 결과, 평일 하루 평균 승객은 3만 9111명으로 집계됐다. 휴일 하루 평균 2만 4202명보다 61.6% 많았다.
공사는 평일 40일과 휴일 18일 등 총 58일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각 역에서 운행 방향별 첫 번째 열차에 탄 승객을 합산해 첫차 이용객을 집계했다.
이 기간 첫차를 탄 승객은 총 200만 57명이다. 평일에는 156만 4426명, 휴일에는 43만 5631명이 이용했다. 전체 하루 평균 승객은 3만 4484명이다.
평일 첫차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2호선 서울대입구역으로 하루 평균 848명이었다. 이어 구로디지털단지역 823명, 대림역 793명, 신도림역 789명, 신림역 731명 순이었다.
상위 5개 역은 모두 2호선이며 서울 서남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공사는 이들 역이 대규모 주거지역을 배후에 두고 다른 지하철 노선이나 버스와 연결돼 있어 이른 시간 출근·등교하는 승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휴일에는 6호선 이태원역이 하루 평균 7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로디지털단지역 507명, 홍대입구역 467명, 대림역 443명, 신림역 416명 순이었다.
이태원역과 홍대입구역은 평일 상위 5개 역에는 들지 않았지만 휴일에는 각각 1위와 3위에 올랐다. 공사는 음식점과 문화·여가시설이 밀집해 심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주말 늦게까지 일정을 보낸 뒤 첫차로 귀가하는 승객이 많은 것으로 봤다.
구로디지털단지역과 대림역, 신림역은 평일과 휴일 모두 상위 5개 역에 포함됐다. 평일 출근·등교 수요뿐 아니라 휴일에도 이른 시간 이동하는 승객이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이른 시간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과 늦은 밤 일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 등 서울의 다양한 새벽 이동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