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50 경력복귀 여성 800명 모집…최대 90만 원 지원

1대1 상담·직무교육·취업 연계…올해부터 50대까지 확대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일을 그만둔 30~50대 여성 800명을 추가 모집해 월 30만 원씩 3개월간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5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30~5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 가운데 혼인·임신·출산·육아 경험이 있고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800명에게는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총 90만 원을 '커리업 포인트'로 지급한다. 교육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 교재 구입비뿐 아니라 자녀 일시돌봄비, 체력단련비, 면접 준비비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구직지원금 외에도 1대1 상담과 구직활동 계획 수립, 직무교육, 일자리 정보 제공,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장기간 경력 공백으로 달라진 채용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AI 실무교육과 자격증 취득 과정 등도 운영한다.

올해부터 지원 연령은 기존 30~40대에서 50대까지 넓어졌다. 앞선 2~4차 모집에서는 50대가 전체 신청자의 20%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2023년 시작된 이후 총 9226명이 참여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업 참여 뒤 1년 6개월 안에 취업한 비율은 약 68%다.

신청은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9월 28일 발표한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지원 연령을 50대까지 확대한 만큼 더 많은 여성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새로운 일자리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