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민간단체 100여명 거제 수해복구…토사 정리·집기 세척

특별재난지역 장평초 일대서 복구 활동
새마을금고, 단수지역 주민에 생수 6000병 지원

19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사진관에서 상인이 극한 호우에 젖은 사진 장비 등을 말리고 있다. 2026.8.19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와 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를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5일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새마을운동중앙회, 바르게살기운동본부, 한국자유총연맹 등과 함께 거제시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행안부 자치혁신실 직원 30여명과 거제시청·거제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회원단체 봉사자 10여명, 새마을운동중앙회·바르게살기운동본부·한국자유총연맹 회원 65명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거제시 장평초등학교 일대에서 토사를 치우고 침수된 집기를 세척하는 등 복구 작업을 벌였다. 새마을금고는 단수 지역 주민들에게 생수 6000병을 지원했다.

거제에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누적 956.1㎜의 비가 내렸고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124.5㎜에 달했다. 산사태와 주택·학교·전통시장 침수, 도로 파손 등이 잇따르면서 정부는 지난 21일 거제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정부는 같은 날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체제를 종료하고 '복구대책지원본부'로 전환해 거제·통영 지역의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군 장병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주민 등도 현장 복구에 투입된 상태다.

이방무 행안부 사회연대국장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이번 수해복구 지원 자원봉사활동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해 지역을 비롯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봉사의 손길을 보내는 자원봉사 문화가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