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물놀이 안전관리 2주 연장…119시민수상구조대 9월13일까지 운영
당초 8월31일 종료서 2주 연장…전국 148개소 운영 지속
올해 230명 구조·5032건 응급처치…폐장지 162곳도 순찰 강화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늦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방당국이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기간을 2주 연장한다.
소방청은 당초 오는 31일 종료할 예정이던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기간을 9월13일까지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이 8월 이후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데다 지난해 9월에도 수상안전 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한 조치다. 연장 기간에는 전국 주요 물놀이 장소 148개소에서 현장 안전관리를 이어간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장과 하천, 강, 계곡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익수자 구조와 응급처치, 위험요인 제거, 안전순찰 등을 맡는다.
올해는 지난 6월12일부터 전국 275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활동 인력은 총 6245명으로 소방공무원 1477명, 의용소방대원 3825명, 민간자원봉사자 943명이다.
현재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30명을 구조하고 응급환자 22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 응급처치는 5032건, 위험요인 제거 등 안전조치는 2만9282건 실시했다.
소방당국은 공식적인 해수욕장·계곡 운영이 종료된 이후에도 물놀이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대한 관리도 이어간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해수욕장 65개소와 해변 11개소, 하천 31개소, 저수지 8개소, 강 15개소, 계곡 27개소, 기타 유원지 5개소 등 총 162개소에서 순찰근무와 입수금지 계도 방송, 안내 현수막 설치, 안전수칙 홍보 등을 추진한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등 수상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연장해 현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이어가겠다"며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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