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철 신임 소방청장…현장·행정 두루 거친 '소방통'
전임 김승룡 청장 '개인 비위' 의혹으로 면직…두 달여 만에 수장 공백 해소
소방간부 10기 출신…전남본부장·경기본부장 대리·소방청 차장 역임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임 소방청장에 최용철 소방청 차장(55)을 임명했다. 최 신임 청장은 전임 김승룡 전 청장이 개인 비위 의혹으로 감찰을 받다 지난 6월 물러나자 청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최 신임 청장은 1970년 충북 보은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소방재난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기대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소방에 입직한 뒤 일선 소방 현장과 중앙 행정기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세종소방본부장과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 파견돼 범정부 재난·위기 대응 업무를 경험했다. 이후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와 전남소방본부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를 지냈다.
지난 6월에는 소방정감으로 승진해 소방청 차장에 임명됐다. 김 전 청장의 면직으로 청장 자리가 비면서 차장으로서 소방청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김 전 청장은 지난 3월 제7대 소방청장으로 취임했지만 국외출장 과정 등을 둘러싼 개인 비위 의혹이 불거지면서 취임 약 3개월 만에 물러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22일 김 전 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과 감찰을 지시했고, 김 전 청장은 이후 의원면직됐다. 당시 관용차 부적절 이용과 업무추진비, 갑질 등을 둘러싼 의혹도 제기됐지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감찰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최 신임 청장은 현장 지휘 경험뿐 아니라 소방청과 국가안보실 등에서 재난 대응과 소방행정 업무를 두루 경험한 인사로 평가된다.
△1970년 충북 보은 △청주고 △한국외국어대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소방재난행정학 석사 △경기대 행정학 박사 수료 △소방간부후보생 10기 △세종소방본부장 △소방청 대응총괄과장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파견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 △전남소방본부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 △소방청 차장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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