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중호우 피해 경남에 재해구호금 2억원…봉사단도 파견
거제 등 피해지역 복구·이재민 지원…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
GPR·병물아리수·구호용품 지원…오세훈 "일상 회복에 힘 보탤 것"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사천 등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에 재해구호금 2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호우로 경남 곳곳에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거제에 인명·재산 피해가 집중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18일 오전 6시 기준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956.1㎜로 집계됐다. 산사태로 1명이 숨지고 주택·상가와 도로 등이 침수됐다. 거제에서만 250세대 46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재해구호금을 '재해구호법'에 따른 의연금 배분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구호금은 피해지역 시설 복구와 이재민 생계 안정, 일상 회복 등에 사용된다.
서울시는 경남도와 핫라인을 구축해 피해 상황과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추가 지원도 이어간다.
싱크홀 탐사 등에 활용되는 지표투과레이더(GPR) 등 공동조사 장비와 병물아리수, 풍수해 구호용품, 식음료 등 간편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 대응 전문봉사단인 '서울시 바로봉사단'도 현지에 파견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돌봄 등 현장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그동안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재해구호금과 인력·물품 등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충남·경남·경기 가평 수해 때는 재해구호금 6억원과 함께 바로봉사단을 파견하고 병물아리수와 풍수해 복구용품을 지원했다. 2024년에는 충남에 1억원, 2023년에는 세종·충북·충남·경북·전북에 총 6억원을 지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