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안전교육원·전력거래소 등 4곳, 재난안전 역량 강화 맞손

공동연구·교육과정 개발…세미나·학술대회 공동 개최
전력 등 국가핵심기반 사회재난 대응 전문성 강화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국가재난안전교육원과 전력거래소 등 4개 기관이 전력 등 국가핵심기반시설을 포함한 재난안전 분야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연구 협력에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전력거래소, 광주대학교, 한국재난안전기술원과 지난 13일 재난안전 분야 교육·연구·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학·연·공기업이 보유한 전문지식과 기술, 교육 인프라를 공유해 재난안전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별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재난안전 분야 공동 연구와 정책 개발을 추진하고 전력산업과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 분야의 연구·기술 교류에도 협력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콘텐츠, 맞춤형 교재도 공동 개발한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세미나와 학술대회, 워크숍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국가핵심기반은 재난 발생으로 기능이 마비될 경우 국가경제와 국민 안전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정부가 별도로 관리하는 시설·시스템 등이다. 현재 에너지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등 11개 분야에서 152개 관리기관의 374개 시설이 국가핵심기반으로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에너지 분야 지정시설은 49곳이다.

전력거래소도 전력계통 위기 상황에 대비해 전력수급 비상훈련과 정전복구훈련 등을 실시하고 국가핵심기반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재난안전 교육기관과 전력 분야 공기업, 대학·연구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자연재난뿐 아니라 국가기반시설 기능 마비와 같은 사회재난 대응 역량까지 강화하려는 취지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전력 등 국가핵심기반시설과 관련된 사회재난까지 다각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관 간 전문성과 역량을 공유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