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 152곳 DDP에 모인다…'서울뷰티위크' 22일 개막

해외 바이어 115개사와 1대1 수출상담

서울뷰티위크.(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6 서울뷰티위크'를 연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52개 기업이 참여해 화장품부터 뷰티테크, 의료·미용, 이너뷰티까지 K-뷰티 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5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의 뷰티기업이 국내외 바이어와 투자자, 유통사를 만나 사업 기회를 찾고 시민과 관광객은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체험하는 행사다.

한국은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114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전체 화장품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63.6%(54억달러)에서 지난해 72.5%(83억달러)로 높아졌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2개 기업이 참여한다. DDP 아트홀 1관 뷰티존에는 코스메틱·뷰티테크 기업 127곳이 참여하고, 아트홀 2관 의료·미용존에는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1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너뷰티 분야 4개 기업과 푸드·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 4개 기업도 참여한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뷰티 트레이드쇼'에서는 글로벌 리테일 채널과 유통플랫폼 MD, 수입·유통사 등 해외 바이어와 국내 뷰티 중소기업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는 해외 바이어 11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뷰티위크에서는 약 177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제품 쇼케이스와 해외 라이브커머스, 수출 컨설팅 등을 함께 운영해 실제 수출과 입점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도 열린다. 72개 팀이 신청해 8대1의 경쟁률을 거쳐 9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 기업에는 전문 투자심사역의 1대1 멘토링과 투자사 밋업, 기업 간 협력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올해는 '서울뷰티포럼'도 처음 개최한다. 'K-Beauty 2.0'을 주제로 규제·인증, AI·뷰티테크, 플랫폼·글로벌 유통 등 K-뷰티의 다음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로레알 코리아 최고 디지털 마케팅책임자 조이스 뤼가 '서울과 함께 열어가는 뷰티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이돌 메이크업과 SNS를 통해 확산하는 K-뷰티 트렌드를 소개하고, 어울림광장과 비더비에서는 직접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스타일링'을 운영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도 체험 과정을 SNS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뷰티위크 전시와 프로그램은 무료다. 사전 등록은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서울뷰티위크를 기업에는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비즈니스 기회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최신 K-뷰티를 직접 경험하는 서울 대표 뷰티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