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9.5도 폭염 계속…온열질환자 202명 늘어 누적 3089명

사망자 3명 추가돼 누적 26명
가축 90만1602마리·양식 117만 4822마리 피해

가을의 문턱 '입추(立秋)'인 7일 대구 동구 아양교 하천정보표출시스템 전광판에 오후 3시 기온이 38도로 예보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군위군을 제외한 대구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2026.8.7 ⓒ 뉴스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경기 화성의 낮 최고기온이 39.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20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308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3명 추가돼 누적 26명으로 집계됐다.

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추가된 온열질환자는 202명으로,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08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360명)보다 271명 적다.

전날 온열질환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누적 90만 1602마리로 집계됐다. 양식어류 피해는 이날 31개 어가에서 31만 325마리가 추가돼 누적 117만 4822마리로 늘었다. 가축 피해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양식 피해는 해양수산부 신고 기준이며 최종 피해 규모는 원인 조사 등을 거쳐 확정된다.

이날 경기 화성의 최고기온은 39.5도, 경기 여주의 최고체감온도는 38.4도를 기록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6시 기준 전국 16개 시도 20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폭염경보는 서울과 경기, 전남·광주, 충남 등 134개 구역에, 폭염주의보는 70개 구역에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모두 해제됐으며 열대야주의보는 전국 162개 구역에 발효됐다.

중대본은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피해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6개 시도에서는 4052명이 비상근무했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2만 4273회, 전화 20만 6688회 등 총 23만 961회의 안전 확인이 이뤄졌다.

전국에서는 그늘막 3만 8335개소와 살수차 733대, 도로 살수장치 67개소, 양산대여소 874개소가 운영됐다.

행안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렸고, 지난 2일 오후 1시부터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