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문화시설 직원 40여명 응급처치 교육…다중인파 사고 대비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
7일 애화학교 교직원 110여명 대상 교육

강북구청 직원들이 4일 문화시설 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강북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공연과 전시 등 다중이용 행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문화시설 직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강북구는 지난 4~5일 강북문화재단과 함께 강북문화예술회관·강북문화재단·강북문화원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연이나 축제 현장에서 심정지 환자나 다중인파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시설 직원들이 신속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응급상황별 대처 방법과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 비상시 대피 요령 등을 배웠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도 직접 실습했다.

구는 문화시설 직원 교육을 넘어 공연과 전시, 행사장을 찾는 주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체험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일에는 애화학교 교직원 11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강북구는 수유보건지소 4층에 응급의료교육장을 마련해 성인·영유아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교육 등을 운영해 왔다. 질병관리청도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통해 목격자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구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은 평일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회차당 30명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무료로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공연과 축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현장에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응급처치 능력은 반복적인 교육으로 익혀야 하는 만큼 직원은 물론 구민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