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한국산업은행' 병기…신논현역은 '토스'

신규 4곳·연장 3곳 계약…9월부터 3년간 표기
양천향교·당산·노량진역도 하반기 입찰 추진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9호선 당산역 승강장이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들. 2025.2.7 ⓒ 뉴스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오는 9월부터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한국산업은행, 신논현역에 토스 등 기업·기관명이 함께 표기된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9호선 1단계 구간 4개 역의 역명 유상병기 신규 계약과 기존 3개 역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규 계약 역은 국회의사당역(한국산업은행), 신목동역(이대목동병원), 샛강역(KB금융타운), 신논현역(토스)이다.

가양역(부민병원), 등촌역(강서대학교), 여의도역(신한투자증권)은 기존 계약을 연장했다.

해당 기업·기관명은 오는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출입구 역명판과 승강장 안내표지, 열차 안내방송 등 8종의 매체에 기존 역명과 함께 표시된다.

역명 유상병기는 기업이나 기관명을 기존 역명에 함께 표기하고 운영기관이 사용료를 받는 사업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9호선 1단계 25개 역 가운데 마곡나루역·동작역·흑석역 등 무상 부기 3개 역을 제외하면 유상병기 사업을 운영하는 역은 모두 8곳이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올해 하반기 양천향교역과 당산역, 노량진역 등을 대상으로 추가 공개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기업의 브랜드 노출과 이용객의 위치 안내, 도시철도 운영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되는 역명 유상병기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