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중 청년 만난 오세훈…"부모 형편에 꿈 작아져선 안 돼"
서울런 회원·대학생 멘토 80명과 소통…소통 역량 강조
폭염·성수대교 점검 이어 현장 일정…청년 사회진출 응원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여름휴가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과 시설 안전 점검에 이어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을 만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50플러스 동부캠퍼스에서 열린 '서울런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찾아 서울런 회원과 대학생 멘토들을 만났다.
행사에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인 서울런 회원 44명, 대학생 멘토 36명 등 모두 80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줄이고 공감과 협업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다.
한석준 아나운서의 소통 특강에 이어 이해력과 전달력, 쓰기, 스피치 등 4개 분야별 소규모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오 시장은 "부모의 형편 때문에 누군가의 꿈이 작아져서는 안 된다"며 "어떤 환경에서 출발했든 자신의 노력과 재능으로 미래를 만들어갈 기회가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 서울런을 시작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군가와 생각을 나누고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생각의 폭과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며 "정답을 찾기보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나와 다른 생각에도 마음을 열어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한 아나운서와 진행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서울시장으로서 시민을 설득하고 의견을 조율해 온 경험도 공유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고 경청이 공감의 시작"이라며 "의견이 다르다는 것은 더 나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인 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충분히 대화하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여름휴가 기간에도 현장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29일)에는 종로구 무더위쉼터와 병물 아리수 지원 현장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성수대교 단차와 관련한 현장을 살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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