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 옆에서 6m 워터슬라이드…서울함공원서 1000원 물놀이 축제
8월1일 '서울함 워터피크닉'…연령별 풀장·물총 대결·EDM 파티
서울함·고속정·잠수정 관람도 가능…별도 예약 없이 현장 입장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한강에 정박한 퇴역 군함 옆에서 물놀이와 워터슬라이드, 물총 대결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여름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에서 '서울함 워터피크닉'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강페스티벌_여름'과 연계한 가족형 축제다. 물놀이 시설과 함께 서울함과 참수리급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정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높이 4m와 6m 규모의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풀장과 분수터널, 회전하며 물을 뿌리는 '뒹굴러', 물대포, 거품을 발사하는 '버블캐논' 등이 마련된다.
영유아와 초등학생, 중학생 이상 등 연령별로 이용 구역을 나눠 운영한다. 구역마다 수조 크기와 수심을 달리하고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오후 2시30분에는 참가자들이 '서울함'과 '참수리'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하는 물총 경기가 열린다. 물총으로 수조에 물을 채워 수위가 올라가면서 볼풀공을 먼저 밖으로 밀어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오후 3시부터는 EDM 음악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시민 버스킹 '나도 스타다'가 진행된다. 수중 보물찾기와 볼풀 농구, 판 뒤집기, OX 퀴즈 등 가족과 친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중 레크리에이션도 운영한다.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는 EDM 파티가 열리고, 오후 4시30분부터는 물대포와 버블캐논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한강 위에 정박한 서울함과 참수리급 고속정, 돌고래급 잠수정도 둘러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놀이터가 운영되며 해군 예비역 대령이 진행하는 함정 해설 도슨트는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 두 차례 열린다.
입장료는 1인당 1000원이다.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물놀이 시설과 서울함공원 관람·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함공원은 한강버스 망원선착장과 인접해 있어 선착장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함공원에서 물놀이와 군함 관람을 함께 즐기며 가족, 친구들과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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