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열질환자 하루 새 7명↑…올여름 환자 133명·사망 2명
전국 환자 1482명·사망 9명…서울 전역 폭염·열대야주의보
29일 최고 체감온도 35도…취약계층 53만여 명 지원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에서 온열질환자가 하루 사이 7명 추가되면서 올여름 누적 환자가 13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졌다.
28일 서울시 '폭염특보 일일상황 보고'에 따르면 전날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7명이 발생했다.
올해 온열질환 감시가 시작된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3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에서는 온열질환자 1482명이 발생해 9명이 숨졌다. 이는 질병관리청이 이날 오후 4시 발표한 집계 기준이다.
서울 전역에는 현재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열대야주의보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최저기온이 26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2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
30일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4도까지 오르고 최저기온은 2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 예상 최고기온은 33도, 최고 체감온도는 34도다.
서울시는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이고 시와 자치구에서 99개 반 526명 규모의 폭염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8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노숙인과 쪽방주민, 독거노인, 장애인·만성질환자, 야외 근로자 등 취약계층 53만 5652명을 대상으로 보호 활동을 벌였다.
무더위쉼터와 기후동행쉼터, 응급대피소, 이동노동자쉼터, 그늘막 등 폭염 대응 시설 9849곳도 운영·관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시설은 4094곳이다.
시는 이날 폭염 안전 안내문자를 두 차례 발송하고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실내 적정온도 유지, 어르신 등 주변 이웃의 안부 확인을 당부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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