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폭염 중대경보'…행안부, 현장상황관리관 급파

관계부처·지방정부 폭염 대응상황 점검회의 개최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 중인 24일 오후 송도해수욕장 상공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지고 있다. 2026.7.24 ⓒ 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에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지면서 정부가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4일 김용균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포항 등 경북 지역의 기온은 39도를 기록했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도 38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포항시와 경주시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됐다.

행안부는 포항과 경주에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폭염 대책 추진 상황과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도록 했다.

고령층과 농업인, 야외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주민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안내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도록 지방정부에 지시했다.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시설은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지역자율방재단 등을 활용해 폭염 취약 주민을 무더위쉼터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 실장은 "폭염 중대경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재난문자와 재난방송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고 국민도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