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늘 오전 11시 해제…호우 대응서 복구 지원으로 전환

전국 호우특보 해제·임진강 필승교 수위 안정
복구대책지원본부 가동…이재민 구호·응급복구·피해 조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내리는 거센 장맛비에 한복 체험을 하던 외국인들이 우산을 들고 비를 피하고 있다. 2026.7.23 ⓒ 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7월 호우 대응을 위해 가동했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4일 오전 11시 해제하고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복구대책지원본부' 체제로 전환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6시 전국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임진강 필승교 수위도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중대본 대응 체제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중대본 해제와 동시에 복구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

지원본부는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과 재난구호반, 심리지원반, 현장지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피해 규모에 따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의 응급복구 상황을 관리하고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에 대한 구호 활동을 이어간다.

인명·주택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협력해 행정·재정적 지원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19일 전국의 호우특보가 한 차례 모두 해제된 이후에도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와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대본 대응 체제를 유지해 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피해 시설의 응급복구를 조속히 완료하고 이재민 구호와 실질적인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피해 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에 미흡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