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의류봉제업체 작업환경 개선…업체당 최대 720만원 지원
참여 업체는 전체 사업비 10% 부담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양천구가 영세 의류봉제업체 5곳에 냉난방기와 환풍기, 화재감지기 등 작업환경 개선 설비를 지원한다.
양천구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의 도시형소공인이다. 구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거쳐 의류봉제업체 5곳을 선정했다.
업체당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는 전체 사업비의 10%를 부담한다.
지원 품목은 위해요소 제거와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설비 34종이다.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산업용 환풍기 등 안전설비를 우선 지원한다.
구는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냉난방기와 순환식 보일러, 공기청정기 등 업체별 여건에 맞는 품목도 확정했다.
안전관리 전문기관이 사업장을 찾아 정품·정량·정위치를 뜻하는 '3정'과 정리·정돈·청소·청결·내재화를 뜻하는 '5S' 교육 등 1대1 안전관리 컨설팅도 실시했다.
지원 이후에는 3년 동안 연 1~2회 현장점검을 벌여 설비 운영과 유지관리 상태, 작업환경 개선 효과를 확인한다. 필요한 경우 전문업체의 기술 자문도 제공한다.
구는 최근 3년간 의류봉제업체 16곳과 기계금속업체 1곳 등 모두 17곳에 1억 3411만여원을 지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현장에 필요한 설비 지원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제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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