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QS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2년 연속 1위

총점 100점…도쿄 98점·런던 97.3점
대학 경쟁력·졸업생 고용 여건서 강점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이 영국 고등교육 평가기관 Q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QS가 21일 발표한 '2027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QS Best Student Cities 2027) 평가에서 서울이 총점 100점으로 전체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정상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도쿄가 98점으로 2위, 런던이 97.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멜버른은 4위에 올랐고 뮌헨과 시드니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리, 베를린, 빈, 취리히가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지난해 발표된 '2026 글로벌 대학생 최고의 도시'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으로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2년 연속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에는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던 런던을 밀어내고 전년도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QS 공식 자료에서도 당시 서울, 도쿄, 런던이 각각 1~3위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서울이 도시 내 대학의 수와 경쟁력을 평가하는 '세계대학순위'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졸업생에 대한 기업 평가와 청년 취업 여건 등을 반영하는 '고용주 활동'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QS 학생도시 평가는 인구 25만 명 초과 도시 가운데 최신 QS 세계대학순위에 포함된 대학을 2곳 이상 보유한 도시를 대상으로 한다. 대학 경쟁력과 학생 구성, 도시 선호도, 고용주 활동, 경제성, 학생 평가 등 6개 분야를 종합한다. 고용주 활동에는 청년 고용 여건과 해당 도시 대학 졸업생에 대한 기업 평가 등이 반영된다.

서울시는 세계적 수준의 대학과 취업·경력 개발 기회뿐 아니라 문화·관광 콘텐츠, 교통·생활 기반시설 등을 갖춘 점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로 선정된 것은 우수한 교육·취업 기반뿐 아니라 서울의 역동성과 글로벌 도시로서의 매력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학생과 청년들이 서울에서 배우고 성장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산업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