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카드 없이 '서울온'으로 공공시설 할인…모바일 자격확인 시작

장애인·국가유공자·한부모가족 등 6개 복지대상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등 14곳서 이용…인증 후 90일간 유효

편집자주 ...어! 이런 게 있었어? 또 나만 몰랐어. [서울꿀팁]은 이런 일 없도록 0세부터 100세까지 알아두면 쓸모있는 서울시의 모든 생활정보를 매주 한 번 꼼꼼히 챙겨 소개합니다.

서울om 복지 자격확인 서비스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앞으로 장애인등록증이나 국가유공자증, 복지 관련 종이 증명서를 챙기지 않아도 스마트폰 화면만으로 서울시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온' 앱을 통한 '복지분야 모바일 자격확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65세 이상 어르신 등 6개 복지대상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민 약 3명 중 1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는 서울온 앱에 접속해 본인의 복지대상 자격을 확인한 뒤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모바일 자격확인 화면을 제시하면 된다. 자격확인 화면은 인증한 날부터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 서울시 공영주차장, 세종문화회관, 한강공원 등 서울시 주요 공공시설 14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감면 대상 시민은 행정기관이 이미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실물 복지카드나 종이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다. 장애인과 고령층 등은 증표를 상시 휴대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서울시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활용해 서울온 앱에서 복지자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민의 증빙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설 운영기관의 확인 절차도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온 이용 방법 및 QR코드

서울온은 모바일카드와 디지털증서, 맞춤형 행정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울시 모바일 행정서비스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은 약 39만명, 누적 방문자는 110만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 개시에 맞춰 서울온 메인화면도 개편했다. 발급받은 디지털증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자치구도 서울온을 활용해 디지털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서울온 개편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가입과 서비스 이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게시물 등록 등에 참여한 시민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