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경찰·해경 간부후보생 105명, 3주간 합동 재난훈련
중앙소방학교·경찰대학·해양경찰교육원서 기관별 교육
화재진압·해상구조·범죄수사 훈련…복합재난 공동 대응 강화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과 경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105명이 대형·복합재난 현장에서의 기관 간 공조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합동 교육훈련에 들어갔다.
소방청은 경찰청·해양경찰청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3주간 각 기관 간부후보생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와 아산 경찰대학, 전남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각각 1주씩 교육받는다.
훈련은 화재진압과 해상구조, 범죄수사 실무 등 각 기관의 업무와 현장 특성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형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통합 시나리오 훈련'도 실시한다. 교육생들은 기관별 재난 대응 절차와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과 협력적 의사결정 방식을 익힌다.
소방청은 초급간부 양성 단계부터 각 기관의 임무에 대한 이해를 높여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신속한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소방·경찰·해경 간부후보생 합동교육은 기관 간 상호 이해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15년 도입됐다. 최근 재난이 대형화·복합화하면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치안 유지 등을 담당하는 기관 간 통합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박형열 중앙소방학교장 직무대리는 "미래 현장 지휘관들이 서로의 역할과 강점을 이해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라며 "교육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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