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인능력시험' 21일부터 접수…5000명 선착순

9월6일 강아지·고양이 부문 온라인 필기시험
강아지 성적 우수 100팀은 10월 실기시험

반려인능력시험 포스터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과 펫티켓을 평가하는 '2026 제8회 반려인능력시험' 참가자 5000명을 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험은 강아지 부문 3000명과 고양이 부문 2000명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3일 오후 11시59분까지 접수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응시료는 무료다.

필기시험은 9월6일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강아지 부문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고양이 부문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치러진다. 응시자는 문자와 이메일로 안내받은 주소를 통해 PC나 태블릿, 모바일 기기로 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시험은 펫티켓과 동물보호법, 반려동물 행동 이해, 질병·영양 관리, 장례와 펫로스 등 반려인이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총 50문항이 출제된다. 수의사와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등이 문제 출제에 참여한다.

강아지 부문 필기시험 성적 우수자 가운데 사전에 실기 참여를 신청한 100팀에는 반려견과 함께 실기시험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실기시험은 서울시 동물보호의 날 행사가 열리는 10월18일 진행된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여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전문 반려견 트레이너가 팀별로 약 10분간 평가한다.

서울시는 실기시험과 별도로 실기 체험을 신청한 필기 응시자 가운데 60팀을 추첨해 10월17일 초급 과정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실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시험 합격자에게는 합격증과 인증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시험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아지·고양이 부문 기출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모의고사 홈페이지도 운영한다. 올해 시험에는 기존 문제의 약 30%가 다시 출제될 예정이다.

반려인능력시험은 서울시와 반려동물 콘텐츠 기업 동그람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첫해 대면 필기시험에는 189명이 응시했으며 2020년부터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현재까지 필기시험에는 모두 1만3264명이 참여했다. 2022년 도입한 실기시험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311팀이 참가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반려인능력시험을 통해 시민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펫티켓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