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부터 5·18기록물까지…세계기록유산 20종 부산서 전시

20일부터 벡스코서 10일간 특별전

'한국의 기록, 세계의 기억'.(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조선왕조실록과 훈민정음, 직지,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등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종이 부산에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기획전 '한국의 기록, 세계의 기억'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2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아시아 1위, 세계 5위 규모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훈민정음, 직지, 고려대장경판,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제주4·3 기록물,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기록물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기획전은 역사와 지혜, 민주주의, 공동체 등 4개 주제로 꾸며졌다. 태조실록과 광해군일기 중초본, 훈민정음 해례본, 직지를 비롯해 국채보상운동과 새마을운동 기록,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자료 등 우리 사회의 주요 기록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기록은 한 나라의 역사를 넘어 인류가 함께 기억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우리 기록문화의 가치가 세계와 함께 공유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