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청년 회복, 부모가 먼저"…서울시, 심화교육 참가자 모집

3년간 2160명 참여…자녀 관계 만족도 8%p·소통 7%p 향상

서울시청 전경. 2022.9.1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고립·은둔청년의 회복을 돕기 위한 서울시 부모교육이 참여 가족들의 관계 개선과 정서 회복에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고립·은둔청년 지킴이 양성교육' 심화과정 참가자를 오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부모교육과 자조모임, 시민특강 등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약 2160명의 가족을 지원했다. 올해는 부모뿐 아니라 부부와 형제자매 등 다양한 가족 구성원으로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사업 효과도 확인됐다. 지난해 교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는 8%포인트, 소통 수준은 7%포인트 높아졌으며 프로그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7점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자녀의 고립·은둔이 가족의 정서적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부모교육과 함께 자조모임,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 개인 심리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심리상담은 부모 개인 상담뿐 아니라 부부·가족 상담도 가능하다.

8월부터 운영되는 심화교육은 부모 역할 재정립과 관계 회복,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퍼실리테이팅 기법을 활용해 고립·은둔 자녀와의 대화와 관계 개선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고립·은둔청년의 회복은 가족, 특히 부모의 이해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가족이 함께 회복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