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없어 막혔던 순환기내과·비뇨기과…서북병원 진료 재개
보라매병원 의료진 파견·순환근무…15일부터 협력사업 재가동
16년 시작 뒤 코로나·의료대란에 중단…진료·교육·환자 연계 확대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의료진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시 서북병원의 순환기내과와 비뇨기과 진료가 보라매병원 의료진 지원을 통해 재개된다.
서울시는 서북병원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사업을 지난 15일부터 재가동했다고 16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서북병원에 개설되지 않았거나 의료진이 부족한 진료과에 전문의를 파견하거나 순환 근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북병원은 그동안 의료진 부재로 진료가 어려웠던 순환기내과와 비뇨기과 등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입원환자와 지역 주민에게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두 병원의 협력사업은 서울시 시립병원 간 의료자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2016년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다. 2024년 1월 의료진 파견과 환자 연계 등을 담은 협약을 다시 체결했으나 의료대란이 이어지면서 실제 사업 시행은 미뤄졌다.
두 병원은 진료 지원뿐 아니라 의료진 교육, 환자 발굴과 연계 진료, 시민 건강증진 사업, 공공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창규 서북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시 시립병원 간 대표적인 협력 서비스 모델"이라며 "지역사회와 입원환자에게 필요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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