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년 예술가 아이디어, 실제 콘텐츠로…축제 무대·인턴십 연계

19~39세 청년 30명 참여 '문화예술 기획자 과정' 운영
팀별 콘텐츠 직접 제작·쇼케이스…우수 수료자 기업 인턴십 기회

강남구청 전경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가 청년 예술가의 아이디어를 실제 문화예술 콘텐츠로 구현하고, 우수 참가자에게 축제 무대와 기업 인턴십 기회까지 연계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강남구는 지역 청년 예술가의 기획·제작 역량과 자립 기반을 높이기 위한 '2026 문화예술 기획자 과정: 프로젝트 랩'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과정에는 문화예술을 전공했거나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19~39세 강남구 거주 청년 30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충현교회 제3교육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의 핵심은 아이디어를 기획 단계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콘텐츠로 만들어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해에도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의 하나로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올해는 이를 K-컬처 기반 청년 취업교육 과정으로 이어가면서 팀별 콘텐츠 제작과 대중 대상 운영, 쇼케이스, 기업 인턴십 연계까지 실무 경험의 범위를 넓혔다. 강남구의 올해 청년 교육·문화 사업에도 30명 규모의 'K-컬처 기반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이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은 ESG와 K-컬처, 지역 콘텐츠 기획 등을 배우고 팀별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한다.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을 거쳐 실제 대중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운영하고 쇼케이스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우수 팀은 오는 9월 19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강남 청년 축제'에 참여해 직접 기획한 콘텐츠를 무대에 올릴 수 있다.

지난해에는 6개 팀이 러닝과 현대무용을 결합한 프로젝트, 양재천의 생태·예술·휴식을 융합한 탐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했다.

구는 올해 문화예술 기업과 연계한 특강과 멘토링도 제공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기업 연계 인턴십 기회를 마련하고 팀별 콘텐츠 제작 지원금, 청년 예술가 네트워킹, 수료 후 후속 멘토링도 지원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청년 예술가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로 만들고 관객과 만나는 경험까지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 청년들이 기획력과 실행력을 갖춘 자립형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